제6강
신강신약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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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신강(신왕)한 사주의 특징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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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최강(最强)사주 : 득령, 득지, 득세한 사주
(太旺四柱)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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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 중강(中强)사주 : 득령, 득세하였으나 실지한
사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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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 강(强)사주 : 득령, 득지하였으나 실세한
사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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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 약변강(弱變强)사주 : 실령하였으나 득지
득세한 사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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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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행동적인
측면에서의 자신감과 주관이 뚜렷하다고 하는 것은 정신적인 면에서 강하다는 것이다. 배짱과 추진력이 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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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겁이 많은
신강사주들은 밀어 부치는 힘이 강하며 일을 추진하는 데에 있어 맹목적이고 무조건적인 성향을 나타낸다. 이에 비해 인성으로 신강한 사주들은
주관과 개성이 뚜렷하고 자신만의 독특한 이론을 가지고 있으면서 정신무장이 되어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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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성과
비겁이 둘 다 강하면 위에서 말한 두 가지 특성을 동시에 가지고 있다고 하겠다. |
록지나
왕지에 뿌리를 내리고 있고 인성 또한 갖추고 있다면 좋은 사주라고 할 수 있다. |
신왕한 사주들은 어지간해서는 세운의 지배를 받지
않으려 한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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즉 운에 따라 변화하려고 하지 않으며 또한 신살의
작용도 크게 나타나지 않는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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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변의 구설에 그리 신경 쓰지 않고 누가 뭐라고 하든
흔들리지 않는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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격국을 해석할
때에도 대운을 참조하면서 직업의 변화를 살펴보는데 신왕한 사람들은 대운이 바뀌어도 직업이 크게 바뀌지 않는 경우가 많다. 독립정신과
개척정신이 강하고 인내심, 끈기, 뒷심이 잘 갖추어져 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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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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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기주장이
강하다 보니 다른 사람과 마찰이 생길 소지가 많고 행동부터 앞서는 스타일이라 무계획적이고 무원칙적인 경우가 많다.무리한 욕심을 부리며
속전속결하려는 경향이 있어 무리수가 따른다.인성으로 강하면 고집이 세고 남의 말을 잘 듣지 않고 상대방과 융화가 안 되는 경우가 많다.배짱이 있다보니 어떤 때는
무사안일하기 쉽고 천지가 개벽을 해도 꼼짝 하지 않는 것처럼 태평한 경우가 많다.낙천적이다 보니 때로 게으른 경우가 많고 남의 간섭이나
억압을 싫어하고 단체의 통제를 싫어한다.돈에 관한 욕심이 없는 것도 아니면서 돈에 관한 관리가 소홀하고 돈을 가볍게 여기는 속성이 있으며
재테크능력과 관리개념이 약하다. 신왕한 사주들은 재운이 오면 꼭 자기 사업을 하려고 하며 다른 사람까지 끌어들이려고 한다. 그래서 신왕한
사주들이 사업에 실패하면 주변 사람에게까지 막대한 피해를 입히는 경우가 많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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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러나 신왕한
사람들이 성공하면 남에게는 잘 베풀며 단 실패를 하면 채무(債務)에 대해 배짱을 부리는경향으로 앞으로 잘 되면 벌어서 갚는다는 식의 생각을
갖는다. 즉 상대방에 대한죄책감을 별로 느끼지 않는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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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왕한 사람들이
사업을 하면 투기적인 일이나 유통업을 주로 하는데 규모가 큰 도매업이나 한탕주의 기질 또 배팅으로 승부하는 일을 선호한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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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자들의
경우에 신왕한 사주들을 별로 좋지 않게 보는데 그 이유는 일단 신왕하면 남편을 우습게 알거나 무시하기 때문이고 주로 집안 살림보다는
바깥일에 신경을 쓰며 어지간한 남자는 우습게 알기 때문이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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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명은
신강하거나 신왕하면 대체적으로 명랑하고 대인 관계가 좋고 사회적인 활동은 뚜렷하나 가정적으로는 남편을 무시한다. 자기는 남편에게 잘
해준다고 생각하는데 그 속내를 보면 자기 위주인 경우가 많다. 특히
비겁으로 신왕하면서 관성이 없는 여자 사주는 문제가 많다. 남녀 모두
신왕하거나 신강할 때 가장 큰 단점은 한 번 실패하거나 꺾이면 회생하기 힘든 특성이 있다. 좌절하고 방황하며 자칫하면 주색잡기에 빠져
타락하기 쉬운데 그 이유는 남에게 아쉬운 소리를 절대로 안 하는 타입으로 자존심이 강한 반면에 재테크 개념은 약하면서도 매사를 자기
고집대로만 하려고 하기 때문이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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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 신약한 사주의 특징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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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최약(最弱)사주 : 실령, 실지, 실세한 사주
(=太弱四柱)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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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 중약(中弱)사주 : 실령, 실세하였으나 득지한
사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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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 약(弱)사주 : 실령, 실지하였으나 득세한
사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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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 강변약(强變弱)사주 : 득령했으나 실지,
실세한 사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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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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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치가 있고
순발력이 있으며 영리하고 눈치가 빠른 편이며 경거망동하지 않고 내성적이면서도 노력형이 많고 매사를 차근차근 계획성 있게 추진한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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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는 눈이 정확하고 날카로우며 눈 높이가 높아 콧대가
쎄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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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심으로 알아 주고 도와주면 잘 따르는 경향이 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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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의 빚은 꼭 갚으려고 한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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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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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심이 많고 결단력이 약해서 기회를 놓치기
쉽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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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진력이 약해 망설이다가 시간만 보내는 경향이 많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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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타심이 있어 남에게 기대거나 다른사람의 도움을
바라는 경우가 많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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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기 꾀에 자기가 넘어가기 쉬운 경향이 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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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자에게는 약하고 약자에게는 강한 경향이 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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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기를 인정 안
해주면 상대방을 모함하거나 멀리 하는 경향이 있으며 어떤 술수를 써서라도 방해를 하거나 꼭 앙갚음을 하려는 경우가 많다.재테크를 하더라도
모험을 하지 않으며 사업을 하더라도 크게 벌리지 않고 매사에 뒷일을 계산하고 행동하는 경향이 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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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부에 대단히
민감하고 의식하며 때로는 대립하는 경향이 많은데 운이 나쁘면 잘 견뎌내지 못하거나 힘없이 무너지는 경우가 많다.신약한 사람들이 직업을 택할
경우 안정적으로 머리를 쓰거나 계획적이고 계산적인 일로 활동량이 적은 업무나 사업이 잘 맞으며 지식이나 기술 또는 자격증을 활용할 수 있는
일이 좋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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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 사주 강약(强弱)의 의미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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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재 대부분의
역술인들이 사주를 판단할 때 제일 많이 치중하는 대목이 억부론이 아닌가 생각한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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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주전체의
상황과 일주(日主)의 강약을 따져 중화(中和)를 시킬 수 있는 육신(六神)이나 오행을 용신(用神)으로 정하는 방법인데 필자의
생각으로는 일주(日主)의 강약(强弱) 즉신강신약(身强身弱)에 의한 억부용신(抑扶用神)이 사주 전체를 푸는 열쇠라고 하기에는 많은 문제가
있다고 생각하는 사람이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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물론 일주의
강약을 따져 생조(生助)하거나 극설(剋洩)하는 육신이나 오행을 찾는 것은 대단히 중요하나 다만 저는 억부용신 하나만으로 그 사주의 짜임새와
쓰임새를 전부 판단하고 운세의 길흉화복을 논하기에는 다소 무리가 따른다는 뜻이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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필자의 생각으로는
억부용신의 역할은 사주의 주인공인 일간이 다른 오행과 육신을 감당할 수 있는 능력을 가늠하고 가정에서의 가족관계나 재물 등 육친(六親)에
대한 대처능력을 판단하는 기준 정도로 삼으면 가장 적합하다는 생각을 하고 있다. 억부용신은 일간의 성격(性格)을 파악하고 육신(六神)을
감당하고 대처하는 자세와 능력을 판단하는 방법으로 사용하는 것이 좋다고 생각 한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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억부용신은
일간 자신인 개인의 기호(嗜好)나 희망사항 그리고 가정에 관한 것을 판단할 때 가장 심혈을 기울여서 살펴보아야 한다.억부용신 하나 만을
가지고는 직장이나 사업 등 사회적인 모든 활동을 판단하기에는 무리가 따른다는 생각이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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물론 다행히도
개인적인 일을 파악하는 억부용신과 사회적인 일을 파악하는 격국(格局)용신이 일치하면서 억부에 의한 중화(中和)가 시급한
편중(偏重)된사주라면 당연히 그 용신의 상태에 따라서 운명의 작용이 현격하게 달라지는 것은 두 말한 필요가 없겠지만 신강신약의 차이가
현격하지 않은 사주에서는 억부용신만을 가지고 사주를 풀겠다는 생각을 버려야 한다는 것이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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명리학이
만들어졌던 고대 농경시대의 단순한 사회구조와는 달리 산업화 되고 복잡한 사회구조로 나날이 변해가는 현실세계에서는 적용이 단순하여 잘 맞지
않다고 본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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앞으로 중요한 것은 단식판단법이 아닌 복식 판단법에
무게를 두어야 하겠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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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 통근(通根)과 강약(强弱)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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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간(日干)이
통근(通根)하지 못하고 태약(太弱)하거나 합(合)이 되었다고 해서 무조건 종격(從格)이나 화격(化格) 등으로 판단하는 것은 상당히 위험한
판단이라고 생각하고 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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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격(外格)의
이론은 왕권사회나 전제주의국가 시절에는 통했을지 몰라도 현대의 사회구조에는 잘 통하지 않는 이론이라 생각하고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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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히
종격이나 화격은 현재의 사회적 환경과는 다소 거리가 먼 이야기가 아닌가 생각한다. |
자연의
세계에서도 마찬가지로 자신을 버리고 종속 된다는 것은 좀처럼 찾아 보기 힘든 예이기 때문이다.그러므로 일주의 강약(强弱)을 따지는 것과
사주의 중화를 살피는 것은 중요한 일이지만 너무 신강신약에 집착하거나 얽매이지 말아야 한다는 생각을 한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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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주의 강약을
논할 때에도 득령(得令)과 실령(失令), 득지(得地)와 실지(失地), 득세(得勢)와 실세(失勢) 등을 자세하게 논하여 등급을 매기거나 간지
하나하나에 소수점까지 동원하여 점수를 매기는 방법으로 민감하게 세세한 부분까지 신약신강을 따지지 않는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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필자도 전에는
그런 방법을 비롯하여 여러 가지로 강약(强弱)을 판단해 보았지만 현실적인 효용도에서는 많은 괴리가 있어 지금은 일정한 기준 외의 신강신약은
논하지 않는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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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기에서 일정한 기준이란 일주(日主)의
통근(通根)여부를 살펴 보는 것이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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필자는 사주를
판단하는데 있어서 중요하게 생각하는게 있는데 그것은 바로 통근과 투출이다.통근은 일간(日干)에만 국한되어 살펴보는 것이 아니라 다른 육신
역시 항상 통근(通根)과 투출(透出)을 살펴야 한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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통근에도 강약(强弱)이 있는 것은 분명한
사실이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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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를 들어 우선
먼저 어느자리에 통근했냐 하는 것을 살펴야하는데 일간의 경우에는 월지(月支)에 통근하는 것을 가장 안정되고 힘이 강한 것으로
보며 그 다음은 일간의 자리 일지(日支) 그 다음이 시지(時支) 마지막으로 년지(年支) 순으로 통근하는 위치에 따라 강약을
살펴본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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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 다음에 같은 월지에 통근했더라도 어떤 상태의
통근인가를 살펴야한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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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를 들어
甲木이 통근하는 경우를 따지면 록왕(祿旺)지에 해당하는 인묘(寅卯)에 통근하는 경우와 생지(生地)에 해당하는 해수(亥水)에 통근한 경우와
여기(餘期)에 해당하는진토(辰土)에 통근하는 경우와 고지(庫地)에 해당하는 미토(未土)에 통근하는 경우가 다 다르다는 것이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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통근의 강약을
정하는 우선 순위로는 제일 강한 통근은 앞서 말한 순서대로 일간의 록왕(祿旺)지에 통근하는 것을 가장 강하게 쳐주는데 그 중에서
자오묘유(子午卯酉) 전왕지(專旺支)에 통근하는 것을 제1 순위로 삼는다. 즉甲木이나 乙木의 경우 卯木에 통근하는 것을 제일로 쳐주고 그
다음이 寅木이라는 뜻이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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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 다음으로
생지(生地)와 여기(餘氣)에 통근하는 경우에는 지장간의 사령(司令) 여부를 따져서 우선 순위를 가리고 마지막으로 고장지(庫藏支)에 통근하는
것이라 하겠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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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음으로 또
하나 꼭 기억해 두어야할 사항은 통근의 개념에서지장간에 동일한 오행이 없는 상태에서 생 해주는 인성(印星)은 통근으로 쳐주지 않는다는
것이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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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만
생조(生助)함을 받는 것은 사실이지만 통근과는 엄연히 구별하여 사용하는 것이다. |
예를 들어 甲子의 경우에는 통근이라 하지 않고
생해준다는 해석을 한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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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러한
통근상태를 가지고 사주를 판가름할 때 신약신강에 적용하는 제방법은 일단 일간이 통근하였다면 격국용신을 정할 때에는 어지간해서는 강약을
논하지 않는다는 사실과 일간이 어느 위치에 있던 록왕(祿旺)지에 통근하면 어지간한 일은 감당할 수 있는 능력으로 간주해 신왕(身旺)하다는
표현을 쓴다는 사실이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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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서(古書)에
보면 신왕관왕(身旺官旺)한 사주니 신왕재왕(身旺財旺)한 사주니 하는 말들은 얼핏 판단하기에는 모순(矛盾)이 있는 말 같으나 위에 말한 것과
같이 통근의 개념과 신왕(身旺)의 개념을 이해 했으면 한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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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시 말하면
사주에 관살(官殺)이 왕하다면 일주는 자동적으로 신약하게 되는데 어찌하여 신왕관왕한 사주니 신왕살왕(身旺殺旺)한 사주가 될 수 있을까
의심하게 되는데 여기서 신왕(身旺)이란 말은 일주가 록왕(祿旺)지에 통근하여 왕성한 관살도 어지간하게 감당할 수 있을 때쓰는 용어가 된다는
말이다. 즉 일간(日干)과 관성(官星)이 똑같이 통근하여 힘이 있을 때 신왕관왕하다는 얘기를 한다는 것이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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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 십간(十干)의 통근 강약순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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甲乙 : 卯寅亥辰未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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丙丁 : 午巳寅未戌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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戊己 : 午巳未戌辰丑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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庚辛 : 酉申戌丑巳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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壬癸 : 子亥申丑辰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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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통근(通根)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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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간이 지지에 뿌리를 내리고 있는가 살펴 본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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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 사령(司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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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주의 월지 내의 지장간 중 누가 주도권을 잡고
있는지를 본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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월지에 사령한 것은 주도권이나 든든한 배경이
있는 것과 같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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월지에서 일간을 지지하는 것은 일간이 아주
강하다는 것과 같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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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 득령(得令)과 실령(失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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득령이란 일간을 월지에 대조하여 그 생월의 기를
얻었다는 뜻이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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월지를
월령(月令)이라고도 하는데서 나온 말로 득월령(得月令)의 줄인말을득령이라 한다. 다른 말로는 득시(得時)라고도 하는데 이는 시절(時節)을
얻었다는 뜻이다.즉 득령, 득시란 일간을 월지에 대비했을 때 육신으로 비견.겁재.정인.편인이 되는 것을 말함인데 이를 두고
왕상(旺相)이라고도 한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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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를 들면
甲乙일생이 寅卯나 亥子월에 출생하면 득령했다고 하는데 이는 일주가 왕하다는 뜻이다.이와 반대되는 말로는 실령이 있는데 이는 생월의 기를
얻지 못했다는 뜻으로 실시(失時)라고도 한다. 즉 일간을 월지에 대비한 육신이 식상.재성.관성이 될 때인데 일간이 휴수사(休囚死)되었다고도
말한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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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 득지(得地)와 실지(失地)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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득지란 일간을
일지에 대비하였을 때 비겁.인성일 때를 말하는 것으로 지지의 기운을 얻었다하여 득기(得氣)라고도 한다. 또는 지지에 뿌리를 내렸다고 하여
‘유근(有根)’, 땅에 발을 붙였다하여 ‘착근(着根)’이라고도 하는데 이와 같이 되면 일주가 안정되고 강해지는 것으로 본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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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와 반대로
일지에 식상.재성.관성이 있으면 실지(失地), 무기(無氣), 무근(無根)이라 하여 일주가 약하다고 보는 것이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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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 득세(得勢)와 실세(失勢)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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득세란 일간이
월지와 일지를 제외한 나머지 천간과 지지로부터 생조(生助)를 많이 받고 있는 것을 말한다. 생(生)이란 인성을 말함이요 겁(助)이란 비겁을
말하는 것으로서 즉 일간이 印星을 많이 만났거나 비겁을 많이 만난 경우를 득세했다고 말한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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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기에서 많이
만났다는 다봉(多逢)을구체적으로 말한다면 사주 중에 비겁과 인성이 3 자이상 있어 비록 실령(失令)했더라도 나름대로 일주를 돕는 세력을
형성하고 있을 때 득세했다고 하는데 이와 반대되는 것은 ‘실세(失勢)’라 한다.다봉(多逢)을 판단할 때 주의할 점은 같은 숫자일지라도
지지와 천간의 세력이 다르다는 것이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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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 종(從)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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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從)이란
사주의 짜임새가 일간 외의 나머지 간지(干支)가 거의 다른 오행이나 한 가지 오행으로 치우쳐 있을 때 일간이 자신의 오행을 포기하고 어쩔
수 없이 따라가는 것을 말한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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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저히
자생(自生)하거나 자립(自立)할 능력이나 여건이 되지 않아 다른 곳에 의탁(依託)하거나 입양(入養)하는 것과 같은 상태로 이해하면 쉬운데
입양을 하더라도 정도의 차이가 있는 것처럼 일간과 같은 오행인 비겁(比劫)이나 인성(印星)으로 종(從)했는가 식상(食傷)이나 관성(官星)
또는 재성(財星)으로 從했는가에 따라 차이가 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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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겁이나 인성으로 從한 것은 자기와 같은 일가에
입양된 것으로 보면 된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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필자는 일간이
약하게라도 통근을 하면 어지간해서는 종격(從格)으로 분류하 않고 조금이라도 생조(生助)하는 세력이 있다면 從하지 않는 것으로 취급한다.요즘
시대에서는 장애자라도 혼자서 자립할 수 있는 여건이 되면 스스로의 생활이 가능하기에 되도록 종격으로 추명하지 않는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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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일간이 종하는 종류를 살펴보면 다음과 같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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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성으로 신강(身强)하여 종할 때 → 종강(從强)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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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겁으로 신왕(身旺)하여 종할 때 → 종왕(從旺)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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식상으로만 이루어져 있을 때 → 종아(從兒)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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관성으로만 이루어져 있을 때 → 종살(從殺)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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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성으로만 이루어져 있을 때 → 종재(從財)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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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행론에서는
강하고 약한 것을 쉽게 알기 위해서 왕상휴수사(旺相休囚死)란 대명사를 붙여 성(盛)하고 쇠(衰)함을 표시하였는데 이는 주로 일간의 강약이나
용신(用神).희신(喜神).기신(忌神) 등의 왕약(旺弱)을 파악하여 길흉의 정도와 사물의 질을 판단하는데 참고한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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활용방법은 일주
또는 그밖의 오행을 월지에 대비하여 정하는 것으로써 예를 든다면 甲乙(寅卯)木은 봄(春)이 되면 木기운이 제철을 만나 가장 활발하므로
왕(旺)이라 하는데 왕해진 木은 火를 생하게 되고 여름에는 그 기운이 火로 옮겨가는 시기 즉 木은 자식인 火에게 가업을 물려주고 휴식기에
접어 들어간다 해서 휴(休)라 한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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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을에는 金이
왕성하므로 木이 시들고 죽어 가는 형상이라 死라고 하며 겨울에는 다시 木기운이 태동하여 살아 올라오는 시기이므로 상(相)이라
한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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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고
사계(四季) 즉 辰戌丑未月은 본기의 土가 사령하므로 木이 힘을 빼앗기고 갇혀 있는 것과 같아서수( 囚)라 한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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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말을 다시
木의 계절인 寅卯월에 비유하여 예를 든다면 甲乙木은 제 때인 봄을 만나 목기가 가장 성하여 旺이라 하고 丙丁火는 부모인 목으로부터 생함을
받아 가업을 이어나가며 부모를 돕는 것처럼 서로 돕는다하여 相이라 하며 壬癸水는 봄철에 자식인 목이 강왕(强旺)하여 기가 성하게되면 부모는
노쇠하여 자식에게 가사를 맡기고 물러가 쉬게 되는 고로 休라 한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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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고 木을
극하는 庚辛金이 ‘가둘 수(囚)’가 되는 것은 金이 木을 극하면 木의 자식인 火가 부모를 극한 금을 원수로 여기고 능히 다시 금을 극하여
감금하는 고로 囚라하고 목이 극하는 戊己土를 ‘죽을 사(死)’라고 하는 것은 목이 토를 극하여 土氣를 흩어지게 하니 死라고 하는 것이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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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처럼 한번
성하면 한번 쇠하고 달도 가득 차면 이지러지고 강함이 있으면 반드시 약함이 있고 약함이 있으면 반드시 강함이 있는 것이 오행의 왕상휴수사
이치라고 하겠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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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은
신강신약을 공부했습니다. 감사합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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